잉글랜드 럭비 선수가 초등학교 스승과의 약속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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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캡션 루이스 러들럼은 경기가 끝난 후 초등학교 스승인 샌드라 테일러를 만났다

국가대표 럭비선수로 성장한 한 청년이 초등학교 스승과의 약속을 지켰다.

이 미담의 주인공은 최근 잉글랜드 럭비 국가대표로 데뷔한 루이스 러들럼.

러들럼은 이날 런던 근교 트위크넘에서 열린 잉글랜드-웨일스전에 잉글랜드 대표로 출전했다.

그는 이 자리에 스승인 샌드라 테일러와 그의 남편을 초대했다.

이미지 캡션 테일러는 제자인 러들럼을 "즐거운" 학생이었다고 회상했다

러들럼과 테일러의 인연은 1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입스위치 인근 고스랜드 초등학교에 다니던 11세 소년은 스승에게 잉글랜드 선수가 되면 경기에 꼭 초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잉글랜드 선수로 발탁된 러들럼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선생님을 수소문했다.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러들럼은 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스승을 찾아내 경기에 초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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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캡션 잉글랜드-웨일즈 전에 출전한 러들럼(가운데)

러들럼의 경기를 지켜본 테일러는 "정말 놀라운 일요일"이었다며 "너무 자랑스러워서 가슴이 벅찼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가 끝난 후 러들럼을 만난 것이 가장 행복했다. 매력이 넘치고, 친근한 11살 그대로의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러들럼도 "선생님을 실제로 찾아낸 것이 놀랍다"며 감동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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